우면동에 있는 거래처에서 일을 보고 남부터미널 근처에 있는 후배와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 30분이면 넘어 갈 수 있는 작은 산이라 시간도 맞을 것 같고 해서 우면산을 넘어 가기로 했다.
BLOG ARTICLE 점심 | 27 ARTICLE FOUND
- 2010/11/04 평일 약식 등산
- 2010/08/05 오랫만에 먹어본 명동 칼국수
- 2010/07/31 여름에는 콩국수
- 2010/07/08 잔치국수
- 2010/05/23 3일 연휴. 참 좋긴 하구나...
- 2010/05/19 조촐한 점심
- 2010/05/13 날씨좋은 봄날 점심 시간
- 2010/04/27 혼자 먹는 점심 (2)
- 2010/04/21 개발자 점심 (4)
- 2010/01/21 해장국 (4)
점심을 혼자 먹게 되었는데 마침 재준이 운동 끝날 시간도 되고 해서 근처에서 같이 먹기로 했다.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다가 마담밍으로 짬뽕냉면을 먹으러 갈때 본 2층의 명동 칼국수집이 생각이 났다. 재준이가 명동 칼국수를 먹어 본 적도 없고 해서 그 집에 가 보기로 했다.
점심은 집에서 콩국수를 먹었다. 여름에는 입맛도 없고 열무김치랑 비비거나 콩국수를 먹거나 정 입맛없을 때는 물에 말아 청량고추랑 한그릇 뚝딱 하는게 제일인 것 같다.
더위를 안타는 체질이기도 하지만 이번 여름은 예년에 비해서 그다지 더운 것 같지 않고 이상하리 만큼 모기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이러다 3 해처리 저글링처럼 어느날 갑자기 쏟아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저녁때는 여름이고 휴가철이라 한산한 찜질방에 가서 지지는게 좋겠다.
아침에 나가는데 어머니가 점심때 국수를 하신다고 와서 먹으라고 하셨다. 안그래도 요즘 날도 덥고 입맛도 없어 마담밍의 짬뽕냉면으로 연명하고 있던차에 참으로 반가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두그릇을 맛있게 먹고 사무실로 돌아 왔다. 점점 더 더워지는데 콩국수는 언제 하실지 기다려진다.
점심은 날씨도 흐린 일요일 점심에 어울리는 김치말이 국수를 먹었다. 다른 음식은 양이 작지만 면 음식은 남들만큼 혹은 더 먹는 편이라 두그릇을 먹었더니 배가 불룩하다. 하지만 밀가루 음식은 배가 금새 꺼지기 때문에 고기와 같은 과식으로 불편한 더부룩함은 아닌 것 같다.
국수를 먹고 담배를 피기위해 옥상으로 올라 갔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머금고 있는 식물들이 한껏 푸르고 이뻐 보였다. 담배 한대를 물고 가만히 보고 있노라니 이놈의 멋대가리 없는 머리에선 아름답고 서정적인 생각보단 '니들 팔자가 제일이다'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식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뭣도 모르는 소리 하지마라'고 타박을 받았을 테지만 말이다.
3일 연휴의 마지막 날. 명절연휴와는 다르게 정말 3일동안 아무것도 하지않고 휴일답게 푹쉬었다고 할 수 있다. 자영업을 시작하고 이렇게 푹 쉴 수 있었던 것이 몇년만인지 모르겠다. 해야할 일들이 쌓여있지만 의식적으로 계속 '일은 내일부터 생각하자'란 최면을 걸며 애써 잊을려고 하고 있다. 어차피 이번 연휴는 생각없이 푹 쉬기로 한거 괜히 일 생각해서 초조함으로 이 편하고 나태한 기분을 망치기 싫기 때문이다.
이제 내일이면 또 일에 쫓기고 정신이 들만하면 무더위와 함께 휴가 이야기가 들려 올것이고 그러다 낙엽 떨어지면 올 한해도 그렇게 빠르게 지나 갈 것이다. 예전에는 잘 몰랐지만 나이가 어느정도 되고보니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세월 보내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국수를 먹고 담배를 피기위해 옥상으로 올라 갔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머금고 있는 식물들이 한껏 푸르고 이뻐 보였다. 담배 한대를 물고 가만히 보고 있노라니 이놈의 멋대가리 없는 머리에선 아름답고 서정적인 생각보단 '니들 팔자가 제일이다'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식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뭣도 모르는 소리 하지마라'고 타박을 받았을 테지만 말이다.
3일 연휴의 마지막 날. 명절연휴와는 다르게 정말 3일동안 아무것도 하지않고 휴일답게 푹쉬었다고 할 수 있다. 자영업을 시작하고 이렇게 푹 쉴 수 있었던 것이 몇년만인지 모르겠다. 해야할 일들이 쌓여있지만 의식적으로 계속 '일은 내일부터 생각하자'란 최면을 걸며 애써 잊을려고 하고 있다. 어차피 이번 연휴는 생각없이 푹 쉬기로 한거 괜히 일 생각해서 초조함으로 이 편하고 나태한 기분을 망치기 싫기 때문이다.
이제 내일이면 또 일에 쫓기고 정신이 들만하면 무더위와 함께 휴가 이야기가 들려 올것이고 그러다 낙엽 떨어지면 올 한해도 그렇게 빠르게 지나 갈 것이다. 예전에는 잘 몰랐지만 나이가 어느정도 되고보니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세월 보내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오늘 사생대회가 있어 도시락으로 준비하고 남은 김밥과 유부초밥을 내가 점심때 먹을려고 가지고 왔다. 집사람도 같이 갔기때문에 혼자 나가 먹기도 귀찮고 해서 사무실에서 간단히 먹기로 했다.
어플리케이션을 수정하며 삽질을 하는 바람에 때를 넘겨 조금전에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먹으면서도 모니터를 보고 키보드도 치다보니 어느새 빈통이되어있었다. 점심을 '먹었다'기 보다는 '때웠다'라는 표현은 이럴때 쓰나보다. 이제 외근 나가서 일보면 오늘도 땡이구나.
어플리케이션을 수정하며 삽질을 하는 바람에 때를 넘겨 조금전에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먹으면서도 모니터를 보고 키보드도 치다보니 어느새 빈통이되어있었다. 점심을 '먹었다'기 보다는 '때웠다'라는 표현은 이럴때 쓰나보다. 이제 외근 나가서 일보면 오늘도 땡이구나.
점심때는 날씨도 좋고해서 선릉 앞의 중국집에서 짬뽕을 먹고 나와 근처의 엔젤리너스에서 커피를 마셨다. 포스퀘어에서 체크인을 하는 순간 메이어가 되었지만 사무실로 돌아와서 보니 변경되어 있었다. 커피를 마시고 산책이나 하기위해 선릉으로 들어갔다.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으로 온 회사원들과 소풍나온 아이들과 산책나온 사람들등 날씨가 좋으니 사람들이 많았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다들 담소를 나누며 선릉을 한바퀴 돌고 나간다. 삭막하고 멋대가리 없는 도심한 복판에 자연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는 이런 공간이 있다는 그나마 다행인 것 같다.
한바퀴 돌다 보니 위와 같은 곳이 나왔다. 인터넷에 어떤분도 비슷한 사진을 올렸지만 이제 이런 풍경을 보면 수확 걱정이 먼저 든다.
한바퀴 돌다 보니 위와 같은 곳이 나왔다. 인터넷에 어떤분도 비슷한 사진을 올렸지만 이제 이런 풍경을 보면 수확 걱정이 먼저 든다.
집사람은 일이 있어 나가고 집에 가서 먹기도 귀찮고 해서 근처의 화고집이란 음식점을 찾았다. 청국장 하나 시켜 놓고 요즘 어디가면 습관이 되버린 포스퀘어의 체크인을 하였다. 가만히 보니 이건 최고의 스토킹 어플인듯 하다. 다른 서비스처럼 쉽게 친구로 등록했다가는 움직이는 동선이 모두 파악 당할 듯 하다.
간혹 집사람이 볼일이 있어 사무실을 비워도 집에 가서 먹으니 요 근래 들어서는 혼자서 밥 먹어 본지가 참 오래된 것 같다. 예전에 직장 다니면 20대 중반의 나이 어린(?) 팀원들과 함께 생활을 했을 때에는 종종 혼자 먹을 때가 있었다.
"햄버거 먹을려고요"
"응 먹고와. 난 따로 먹는다."
"피자 먹을려고요"
"응 먹고와. 난 따로 먹는다."
"스파게티 먹을려고요"
"응 먹고와. 난 따로 먹는다."
점심이면 해장을 해야되는데 햄버거, 피자, 스파게티라니 내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럴때면 혼자 한적한 시간을 골라 짬뽕, 수제비, 칼국수, 국밥등으로 해장을 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혼자 밥 먹는 것이 그때만큼 좋지가 않은 것 같다.
그나저나 어제 술자리에 참석하신 분이 아이패드를 가지고 오셔서 잠시 구경을 해볼 수 있었다. 잠시 사용해 보았지만 확실히 탐이 나는 물건이다. 우리나라에 들어 오면 3G/64GB로 질러야 할 것 같은데 도대체 아이폰, 모토로이에 이어 3G 요금을 얼마나 내야 하는건지... 들고 다닐 일도 많지 않을 것 같은데 그냥 Wi-Fi만 되는 걸로 구입해야 하나? 쓸데 없는 고민은 나온 다음에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
동석하신 분도 미국가신 분께 아이패드를 부탁해서 이번주 안으로 올 것 같다고 하던데 점점 더 자주 눈에 뛰는 아이패드 유혹의 어떻게 견뎌낼지 모르겠다.
간혹 집사람이 볼일이 있어 사무실을 비워도 집에 가서 먹으니 요 근래 들어서는 혼자서 밥 먹어 본지가 참 오래된 것 같다. 예전에 직장 다니면 20대 중반의 나이 어린(?) 팀원들과 함께 생활을 했을 때에는 종종 혼자 먹을 때가 있었다.
"햄버거 먹을려고요"
"응 먹고와. 난 따로 먹는다."
"피자 먹을려고요"
"응 먹고와. 난 따로 먹는다."
"스파게티 먹을려고요"
"응 먹고와. 난 따로 먹는다."
점심이면 해장을 해야되는데 햄버거, 피자, 스파게티라니 내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럴때면 혼자 한적한 시간을 골라 짬뽕, 수제비, 칼국수, 국밥등으로 해장을 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혼자 밥 먹는 것이 그때만큼 좋지가 않은 것 같다.
그나저나 어제 술자리에 참석하신 분이 아이패드를 가지고 오셔서 잠시 구경을 해볼 수 있었다. 잠시 사용해 보았지만 확실히 탐이 나는 물건이다. 우리나라에 들어 오면 3G/64GB로 질러야 할 것 같은데 도대체 아이폰, 모토로이에 이어 3G 요금을 얼마나 내야 하는건지... 들고 다닐 일도 많지 않을 것 같은데 그냥 Wi-Fi만 되는 걸로 구입해야 하나? 쓸데 없는 고민은 나온 다음에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
동석하신 분도 미국가신 분께 아이패드를 부탁해서 이번주 안으로 올 것 같다고 하던데 점점 더 자주 눈에 뛰는 아이패드 유혹의 어떻게 견뎌낼지 모르겠다.
사무실과 집에서 고립되어 혼자 점심을 먹게 되었다. 새우탕면이 먹고 싶은데 신라면과 김치 컵라면만 있었다. 나가기 귀찮고 해서 김치 컵라면을 선택했다. 책상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인터넷을 돌아다니는 전형적인 개발자의 모습. 우아한 마무리를 위해서는 커피를 빼놓을 수 없기에 맥심 커피믹스로 타왔다. 그러고 보니 담배가 떨어져 완벽한 마무리가 되지가 않네. 이럴줄 알았으면 새우탕면이랑 같이 사오는 것인데...
재준이가 방학이라 요즘 같이 점심을 먹을 때가 많다. 오늘은 단둘이 먹게 되어 뭘 먹고 싶은지 물어 보았다. 대답은 '해장국'. 이제 술만 가르치면 될 것 같다.
아침을 든든히 먹어서 그다지 땡기지는 않았다. 해장국, 순대국, 국밥등은 확실히 든든한 포만감을 주지만 배가 부르면 왠지 더부룩하고 졸립고 나태해지는 느낌이 들어 자주 먹지는 않는다. 그래서 점심은 주로 면류로 먹는 것 같다.
전날 과음으로 탱탱 불은 얼굴과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아이와 둘이 해장국집을 찾는 것은 술로 여자는 도망가고 새벽까지 술을 먹다 아이의 끼니를 해결하러온 전형적인 영화에 나오는 폐인의 모습이다. 여기다가 소주를 하나시켰으면 딱 그림이 나올 것 같은데 언제 한번 시도해 봐야 겠다.
아침을 든든히 먹어서 그다지 땡기지는 않았다. 해장국, 순대국, 국밥등은 확실히 든든한 포만감을 주지만 배가 부르면 왠지 더부룩하고 졸립고 나태해지는 느낌이 들어 자주 먹지는 않는다. 그래서 점심은 주로 면류로 먹는 것 같다.
전날 과음으로 탱탱 불은 얼굴과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아이와 둘이 해장국집을 찾는 것은 술로 여자는 도망가고 새벽까지 술을 먹다 아이의 끼니를 해결하러온 전형적인 영화에 나오는 폐인의 모습이다. 여기다가 소주를 하나시켰으면 딱 그림이 나올 것 같은데 언제 한번 시도해 봐야 겠다.












